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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리뷰] 와와의 학교가는 날 (실화를 바탕으로한 영화) 뮤비첨부

doritori 2016. 11. 1. 20:06

와와의 학교 가는날. (예고편, 뮤직비디오 있음)
- 스포포함 -

 

중국 리수족의 실화를 바탕으로한 이야기이다.

 

 

 

10월27일 개봉. 와와의 학교가는날

 

감독 : 펑천

출연 : 딩지아리 (와와) / 아나무랑 (나샹) / 조희문(교생선생님)

 

혼자 어떤 영화를 볼까 하다가, 귀여운 꼬마가 예고편에 나오는 거 보고

선택한 영화.

우리 뱃속에 밤톨이가 놀랬으려나ㅠ

가슴이 짠한 게 울며 나왔다.

 

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에 대해 알아보다가 알게 됐지만

중국 3대 영화상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였다.

 

잠깐 소개를 하자면

중국 차마고도 윈난성의 산 좋고 물 좋은(?) 고산지대에 살고 있는

남매 의 이야기다.

 

어찌나 둘이 우애가 좋은지, 정말 부러웠다.

부럽다는 표현이 이상하려나, 나도 저런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고

우리 밤톨이에게도 저런 핏줄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.

 

 

강을 건너야 물건도 살 수 있고 학교도 갈수 있는데

다리가 없어 외줄을 타고

아이들은 등교를 해야 했고, 사람들은 외줄을 타고 교류를 해야 했다

 

 

트라우마가 있는 엄마가

아직 어리기도 하지만 큰 트라우마 때문에 와와(남자주인공 아이) 에겐

외줄타기 금지. 학교 통학 금지.

하지만 학교에서 친구들과 뛰놀고 싶고

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개구쟁이 지만 똘똘한 와와.

 


학교도 궁금하고 누나도 너무 좋아서 

누나가 올 때쯤이면 마중 나가고,

둘이 재밌게 놀기도 하고,

 

무엇보다 와와의 그런 마음을 제일 잘 알기에

아껴주는 냐샹(와와의 누나) 의 모습을 보면서 

너무너무 마음이 따뜻하고 훈훈했다. 




와와에겐 엄청난 시련과 힘든 일이 있어

마음에 문을 닫았지만. 


큰~도시에서 오신 교생선생님의 

따뜻하고 진정 어린 보살핌으로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와와. 



와와의 마음의 상처들을 치유해가는 

과정과 모습을 보면서 ....

와와의 상상 속에 저 모습을 보면서..... 

정말, 가슴 뭉클하고 따뜻한 감동을 받았다. 


쌀쌀해진 날씨를 이긴

가슴 따뜻하고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켜준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았다. 





와와의학교가는날 뮤비 - 성룡-